복기왕 시장이 8월 11일 선장면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선장은 아산에서 2번째로 인구가 적은 지역이며 다른 읍·면·동에 비해 낙후돼 있지만 아산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독립적 역사를 가지고 있어 자부심과 자존심이 큰 것 같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날 복 시장은 “취임을 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며 “시장으로 많이 부족하다 느껴 결재를 하면서 팀장들로부터 구체적인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며 읍·면·동 순방, 현장방문 등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복 시장은 “시장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이장님들과 시민들이 함께 시정을 이끄는 참여 시정, 열린 시정을 펼치면 아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피하지 않고 야단 맞는 자리라도 가겠다”며 일주일에 한 번은 민원이 있는 현장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 시장은 ‘원칙’과 ‘소통’과 ‘변화’를 강조하고 신도시와 원도심 개발 추진 등 지속적인 성장구축 및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과 따뜻한 효도도시, 핵심경쟁력인 교육도시 마련, 열린시정을 구현하겠다는 민선5기 시정 운영방침에 대한 굳은 의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응진 선장면 협의회장은 복 시장의 선장면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분 좋은 변화 활짝 웃는 아산’의 슬로건 아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건의사항으로는 선장지역이 아산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써 서부산업단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계획대로 추진해줄 것과 서부산업단지 개발시 선장 중심소재지와 연계 개발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게 배려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복시장은 서부산업단지 개발은 무리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으며 분양 등 전망은 좋은 편이라며 인구유입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면 소재지 중심개발은 시 현안사업으로 어려운 과제 중의 하나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변했다.

박호권 신덕1리장은 선장은 30%가 65세 이상 노인이라며 현재 장애인이 사용하고 있는 전동휠체어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지원을 받있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고 주민자치센터에 사람이 적어 관리운영이 어려운 실태로서 예산에 관리 운영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복 시장은 전동스쿠터 지원 방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주민자치센터운영비 지원은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당부서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인 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인구가 적은 지역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장을 나온 복 시장은 현장방문으로 국지도 70호(선장~염치간 확ㆍ포장공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손민기 감리단장으로 부터 현황 설명 청취 후 사업기간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이제인 개발정책과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